2018년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인 것으로 통계가 집계됩니다. 치매 발병률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치매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는 바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입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전체 치매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데, 우리 뇌에서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측두엽에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비정상적인 탄백질이 축적되고 과도한 신경염증이 발생하면서 발전하게 되는 치매입니다.
그 다음으로 혈관성 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약 15% 내지 20%를 차지하는데,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파열되어 뇌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치매입니다. 우리가 중풍이라고 부르는게 뇌혈관이 갑작스럽게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 이런 중풍과 함께 찾아오는 급진적인 치매가 바로 혈관성 치매입니다.
우리가 치매에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치매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런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는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처방되고 있는 치매 치료제들은 치매를 치료해주는 약물이 아니라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춰주는 약물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 이게 노화에 따른 단순한 건망증인지 아니면 진짜 치매의 초기증상인지 빠르게 구분해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어르신 10면 중 1명이 치매이신데 그렇다라면 누구한테 치매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은지 그 위험인자를 알고있다면, 본인이나 가족분중에 초기 치매 증상이 나타났을때 더 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것과 피할 수 있는 것으로 구분이 될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가족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직계가족들 중 누군가가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렸던 적이 잇으시다라면 본인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분들과 비교해 2배~ 4배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유전자 돌연변이입니다. 우리 유전자 중에 아포지단백(APOE) E4 대립형질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치매 발생률이 4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본인이 이런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만 있으시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미리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 당연히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구요, 남성에 비해 여성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생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우울증이나 머리 외부 손상이 있었던 분들은 치매 발생 위험이 더 높습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치매의 위험요인은 흡연, 음주, 당뇨병,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습니다.
이런 기저 질환들은 그자체로도 굉장히 좋지 않지만, 방치하면 치매까지 올 수 있다는 접에서 굉장히 서글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직계 가족분들 중에서 치매에 걸리셨던 분들이 있으신데 본인이 음주에, 흡연까지 하고 당뇨병, 고혈압까지 있다면 치매 발생위험은 굉장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치매에서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는 건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매를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건망증과의 구분이 쉽지 않고, 초기에는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어 본인 스스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게 되지만, 무언가를 깜빡하는 정도의 불편함으로는 병원을 가지 않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치매 조기진단이 어려운 것입니다. 치매와 건망증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억의 전체를 잃어버렸는지, 아니면 기억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잃어버렸는지를 판단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1. 고혈압과 당뇨병을 치료해야 한다.
2.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야 한다.
3.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4. 심장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아야 한다.
5. 비만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6.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7. 지나친 음주는 피해야 한다.
8.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
9. 우울증은 치료받고, 밝게 살아야 한다.
10. 기억/언어장애가 있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다.
치매는 본인보다는 주변분들이 쉽게 눈치 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한다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주변분들과 연락하고, 소통하고 사회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 유튜브 바른약 바르게__알쓸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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