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네곳간

저는 중고차를 팔거나 살때, 보다 저렴하게 팔거나 값을 더욱 잘 받기 위해 매매상과 거래보다는 개인간의 거래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개인간의 거래에는 뒤따르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겠죠? 차량이전 과정에 필요한 준비 서류가 무엇무엇이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구입하려는 차량상태가 온전한지는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노력없는 성과는 없겠죠?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그래서 개인거래시 필요한 서류 및 진행 방법, 침수차 사고차 확인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중고차 개인 직거래시 필요한 서류

판매자

1. 자동차 등록증 (원본)

2. 신분증

3. 인감증명서 1통 (법이 바뀌어서 구매자의 인적사항(이름, 주민번호, 주소) 표기 후 자동차 매도용으로 발급

4. 인감도장 (양도 행위 계약서에 인감도장 날인이 필요함.)

5. 자동차세 완납 증명서 1통 (가까운 지역 주민센터 발급)

구매자

1. 신분증

2. 자동차 보험가입 증명서 1통

※ 자동차 구입시 자동차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자동차 소유권 명의이전시에는 보험가입 영수증 또는 보험가입 증명서 서류가 함께 제출되어야 명의이전이 가능합니다. 거래 불발시 취소하면 됩니다.

공통

- 자동차 양도 증명서, 이전등록 신청서 (시청/구청/군청 자동차등록 부서 창구에 비취)

- 타인의 차량을 대신 매매할 때는 판매자는 위임장, 구매자는 인감증명서 1통과 인감도장을 추가로 준비해야 함.

※ 참고로 명의이전 하면서 궁금한 사항은 담당자에게 여쭈어 보면 절차와 순서를 알려줄 것 입니다.



중고차 개인구매 직거래시 주의할 점


첫째, 먼저 카히스토리(보험개발원) 사이트를 이용하여 해당 차량의 침수, 도난, 보험사고 건수, 내차 피해 금액 등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차량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사기 의도가 농후하므로 거래를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요즘 범퍼교환 같은 경우는 무사고로 보기 때문에 수리비용을 참고하여 어느정도 사고일지 짐작정도만 해둡니다.


둘째, 판매자와 시청/구청/군청의 자동차등록 부서가 있는 곳에서 만난 후 차량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왕이면 밝은 곳에서 봐야 흠집도 잘 확인할 수 있겠죠?

그리고 흠집보다 중요한 사고유무와 차량 성능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만약 셀프로 확인고자 하신다면 본네트를 열고 볼트마다 풀림자국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신차 출고시에 볼트에 칠해진 페인트가 벗겨져 있다면 볼트를 풀었다는 흔적이므로 사고수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이상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이럴땐 가까운 성능검사장이나 카센터에 가서 2~3만원정도의 공임비를 주시고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침수차량 확인법

-카히스토리(보험개발원) 사고 이력 조회 (1~2개월 지나면 소유자에게 보험금 지급내역 확인)

- 안전밸트 : 안전벨트는 끝까지 당겨서 진흙의 흔적이나 얼룩을 확인하여 침수차량인지 의심을 해볼수 있습니다.

- 시거잭 : 시거잭에 면봉을 넣어 모래나 진흙이 묻어나오는지 확인합니다.

- 차량 등록증 : 물에 젖었던 흔적이나 오물 묻었는지 확인

- 시트사이 / 시트 밑 스프링 / 좌석 레일 / 연료 주입구 등

- 에어컨 / 히타를 틀었을 때 곰팡이 악취확인 (과다방향제 흔적도 확인)

- 배선상태 : 연식에비해 새것이거나 교환한 흔적이 있는지 확인

개인간의 거래는 약간의 수고를 감수한다면 비용적인면에서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구별하셔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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