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네곳간

요새 변이 가늘어지고 복통도 있고 출혈도 있었다..

체중감량은 없었지만.. 

대장내시경 한지 4년가까이 지났기 때문에 한번 해봐야 겠어서 근처 검진도 많이 하는 곳으로 병원을 찾았다.

 

내시경에 앞서서

준비되는 상황이 있다.

효과적인 검사를 위해서 음식을 가려먹어야 한다.

 

김치 없으면 밥 못먹어서 슬쩍 물어보니

고춧가루좀 헹궈내고 먹으라고해서 헹궈서 좀 먹고

검사전날에는 김치고 모고 흰죽만 먹었다. 참 실수로 달걀 장조림 하나 먹었다.

괜찮다고 해서 약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약을 받아왔다.

여기서 알려준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저녁 6시 수클리어액 한병을 저 투명컵에 다 쏟아 붓는다

액상이다.

 

2. 그 담에 그 컵에 저 보락색으로 표시된 선까지 찬물을 따라붓는다.

그럼 대략 500cc가 되는데

3. 이것을 30분 동안 2-3번 나눠먹으라고 한다.

숨 안쉬고 드링킹 하니까 먹을 만 한데 그 후 물을 저 컵으로 네컵을 더 마시라고 한다. 총 1리터  

이것도 토안할 정도로 천천히라는데.. 세상에 맹물이 겁나 역하고 토할 것 같았다. ㅠㅠ 일부러 먹방 티비 맛있는 티비 보면서 먹었다.

 

다 먹으니까 6시부터 시작해서 7시 40분 정도 되었다.

중간 중간 신호 오시고 계속 화장실 들락달락.

 

근데 9시쯤 되니 신호끊겨서 그냥 푹잠잤다.

 

남은 수클리어 한병을 새벽 5시부터 처음부터 그대로  반복하며 먹는다. .

똑같이 반복하고

8시에 가스제거제 가소콜을 먹음 된다. 짜먹는건데 먹을 만 하다.

 

 

병원 도착해서 수면으로 하기 때문에

프로포폴을 맞으니 간다 간다.. 몇초도 안되 훅가.. 바로 잠들어버렸다. 무서운 포폴.. 순간 스스르 잠들어버리는 내가 신기하다.

깨어나니 다 끝나서 결과들으라고 일어나라네..

 

결과는 작은 용종이 1개 있었는데 그냥 제거했다고 한다. 별 특별한 것은 아니게 보이지만 조직검사 결과 이상없으면 오년간 안해도 된다함.

휴. 그래도 큰 병아니길 다행이다. ㅠㅠ   

검사가 끝났으니 가스배출이 많을꺼라고 한다. 정말 2시간가량 가스배출 심한듯.

죽먹고 4시간을 잤다.

아! 고생했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점점 나아지는 검사들이다.

아프면 다 소용없다. 건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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