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커제 상대 전적, 알파고 동지 이세돌 역전승!

알파고에게 이긴 유일한 인간, 이세돌이 오늘 커제와 바둑대국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이세돌 9단의 승!! 기쁘다+_+

이세돌은 2년전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5대국에서 4:1로 패했지만, 유일하게 알파고에게 1승을 거둔 인간이기도 합니다. 지난 알파고와의 경기에서 4국에서 이세돌은 알파고를 이긴후 "그 어떤 승리보다 값지다"라며 감격에 찬 메시지를 전했었죠. 알파고는 커제와의 대결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런 알파고 동지들이 오늘 대국을 펼쳤습니다. 

사실 이세돌 9단은 대국 내내 불리하게 끌려갔지만 커제 9단의 실수로 역전승을 거두었는데요.

이세돌이 커제에게 293수 만에 흑 1집 반 승을 거뒀습니다!!

역시 바둑은 사람끼리 둬야 합니다. 이렇게 인간이란 존재는 실수를 하기 때문에 역전승도 기대할 수 있는거죠~
두사람은 구글의 AI 알파고에게 패배를 당했지만 인간의 도전의식을 보여주었기에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3승 10패로 크게 밀리던 이세돌은 커제와의 상대 전적을 4승 10패로 좁히게 됐습니다.

커제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오늘 대국한 상대가 알파고였다면 후반 어떠한 기회도 오지 않을 것, 하지만 인간과의 뒀기에 후반에 상대가 실수를 기대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내가 실수해서 졌다. 이게 바로 인간과 기계의 차이점" 이라며 말했다고 합니다. 기계 알파고와는 심리전도 할 수 없어서 인간이 더욱 불리 한 것 같습니다. 주식도 그래서 기계적으로 하란 말이 있죠.

커제 역시 지난 알파고와의 경기 스코어는  3:0으로 완패하였죠. 대국중에도 압박감을 참지 못하고 눈물까지 흘렸었는데요. 경기후 커제는 인간으로 알파고를 이길 수 있다는 조금의 희망도 갖기 어려웠다며 기자회견 중에도 울먹였었습니다.

유일하게 인간과 AI의 대결을 통해 인간의의 한계를 보여줬었던 이세돌과 커제!

앞으로는 오늘 경기처럼 인간대 인간으로, 실력 좋은 바둑 기사들과 역전의 드라마가 있는 진짜 바둑의 대결을 앞으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