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만만한 볶음밥이 김치볶음밥 간장계란밥 아닐까 싶다. 김치볶음밥의 주 재료는 김치겠지만 김치만 있으면 너무 서운하다.
달걀이라던지 햄이라던지 둘다 넣어주면 더 환상이지만 집에서 홀로 혼밥 할때의 나는 재료를 궁상떠는 짓을 잘하는데 예를 들면 김치 볶음밥을 해먹고 싶을때는 햄은 아끼고 계란과 김치만 이용한다던지 이런식으로 간단히 해먹는다.
알뜰한 척을 겸비했지만 사실 이러나 저러나 맛이 좋기 때문이다.
애호박은 쌀 때 하나씩 사두면 정말 여러가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애호박은 항상 냉장고에 있어야 든든하다.
모든 볶음밥에는 계란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른 재료와 들러붙으면 이 맛도 저 맛도 안나기 때문에 일단은 계란을 먼저 익힌다.
부숴주듯이 휘적 휘적 익혀준다.
계란이 다 익으면 다른 재료를 넣고 익혀준다.
이때 첨가 해야 할 것은 참기름과 들기름 집에 있는 기름들은 한숟갈씩 넣어주면 볶음밥이 정말 고소하다. 식용유만 활용하지 말고 참기름 들기름 활용해보시길.
재료가 익을 때 쯤 양념을 시작하는데 이때 들어가는 것은 고추가루 한수저 설탕 반수저 이다. 간에 따라 소금을 추가할 수 도 있지만 일단 김치를 물에 헹군 상태가 아니라면 간을 할 필요 없으며 특히나 스팸같은 햄을 넣으면 더 싱겁게 해야 한다.
붉게 물든 양념에 밥을 넣어준다. 밥은 넣고 휘리릭 볶아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밥을 넣고 볶아 줄 때 중요한 김치국물을 꼭 조금 넣어줘야 밥에 윤기도 색도 좋다.
양념의 간이 강하면 넣을 필요가 없지만 양념을 약하게 했다면 이작업으로 간을 조절 할 수 있다.
볶음밥이 아주 맛있다. 살은 언제 빼나.. 맛있으면 0 칼로리 라고 하였으니 그말 믿고 일단 먹고 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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