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네곳간

튀김가루 부추전, 해물부침개 만들기

밀가루만 사용한 전은 눅눅하다.

동태전 꼬치전 호박전등 밀가루를 바르기만 하는전은 일반중력분의 밀가루를 사용해도 맛에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밀가루가 주 재료가 되는 김치전 , 해물파전. 부추전 등은 밀가루의 성분이 부침개의 맛에 큰 영향을 준다.

 

흔히들 부침개를 할때 많이 사용하는 것이 부침가루 이지만 집에 부침가루가 없었다.

얼마전 튀김하고 남은 튀김가루가 있는데 느낌상 튀김가루와 밀가루를 1:1로 섞으면 부침가루의 효과를 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왜일까 . 얼마전엔 그냥 있는재료 튀김가루만 백프로 사용해도 될 거 같은 생각으로 그냥 부침을 하였다.

내가 갖고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해물부추전을 해보았다.

 

우선 냉동실에는 내가 잘 쟁겨놓는 칵테일 새우가 있다.  새우볶음밥을 할때도 아주 유용하여 자주사다 냉동실에 넣어놓는다.

이것도 사이즈별로 가격대가 다른데 나는 가장작은 것을 사놓는다.  600~700 그램 정도 되는 것이 가격은

오육천원대.

오늘 부침개의 재료로는 4/1정도만 쓴다.

 

 

물오징어를 잘 다진다.

들어가는 재료가 너무 커도 잘 안익으니얇게 잘 썬후 다지듯이 잘라준다.

너무 다지면 식감이 좋지 않으니 적당한 것이 좋을듯 하다.

 

자신이 넣고 싶은 해물등을 적당한 크기로 손질한다.

손질한 해산물은 한곳에 담아준다.

예전에 부침개가 서툴렀을때는 해산물을 익히면 밀가루 옷이 다 타고

부침개색을 예쁘게 살리자니 해산물이 익지 않아 어려웠다.

적당히를 도져히 못하겠어서 전자렌지에 해산물을 살짝 익혀서 부침개에 넣고는 하였다.

탄음식에 예민한 우리집은 차라리 이방법이 편할때가 많다.

후추로만 살짝 밑간을 해준다. 소금은 전혀 필요 없다.

 

 

튀김가루와 물은 1:1정도로 하면 된다. 섞은 후 반죽을 떨어트려봤을때 또르륵 떨어지는 정도가 되면 된다.

 

 

이제 재료를 다 넣어준다.

부추와 해산물 등을 넣고 잘 저어준다. 파가 있으면 해물파전도 아주 맛있다.

여기에 넣을 파도 없지만 얼마전 요리하다 남은 부추를 처분해야 하니 부추를 이용하였다.

소금이나 다른 양념등의 간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팬에 기름을 넣고 잘 달궈준 후

중약불로 부침개 반죽을 올려준다.

국자로 중앙부터 살살 원으로 돌리면서 모양을 잡아준다.

 

한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어 준다.

 

튀김가루를 이용한 부침개.

부침가루를 이용한 부침개보다 더욱 바삭 하고 맛있다.

맛있는 간장을 만들까 하다 간장이 필요 없을 만큼 간이 되어 있다.

방금 부친 뜨거운 전은 역시 앉은 자리에서 한두장은 대충 찢어먹어도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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